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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i 오픈빌더 유료화의 문제점

조회 수 2441 추천 수 0 2020.07.28 13:46:32


운영채널과 연결된 챗봇은 월 50,000건 무료. 챗봇에 연결된 채널사용량을 기반으로 하며, 운영채널 사용량을 기반으로 과금. 운영채널과 연결된 챗봇은 챗봇월렛과 1:1 연결되며, 50,000건 초과시 건당 30원 차감, Event API 사용시 무료 없이 건당 15원 차감. 개발채널과 연결된 챗봇은 월 1,000건 무료. 1,000건 도달시 챗봇과 개발채널 연결 해제

 

https://i.kakao.com/login/pricing

 

 

 

드디어 카카오 i 오픈빌더가 유료화를 선언했습니다. 9월 1일부터 시작됩니다. 5만건의 무료 발화가 주어지고, 그 이상은 건당 30원이 부과됩니다. 설마 했는데 이런 식으로 유료화가 될지는 몰랐네요.

 

우선 가격이 비쌉니다. Dialogflow는 건당 2원입니다. 거의 15배이상 높습니다. 하루 1000명의 사용자가 10번 대화를 하면 1000*10*30*30=9000000, 한달에 무려 900만원의 비용이 듭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카카오톡 자체에 돈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오픈빌더를 사용하는데 과금을 하는 건 이해합니다. 다른 챗봇 빌더도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현재 카톡 챗봇을 구현하려면 반드시 오픈빌더를 통해야 합니다. fallback에서 스킬을 통해 자체 엔진만 써도 무조건 과금이 됩니다.

 

이 그룹에서도 카카오톡 관계자분들이 계실텐데요. 예전처럼 별도의 API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오픈빌더에서 fallback에 빠진 발화는 과금이 안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유료화를 하면 카카오톡 챗봇은 활성화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과연 카카오톡 연결 자체를 제한하는게 옳은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사실 국민 메신저이기 때문에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페이스북이 챗봇 자체에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것처럼, 카카오톡도 반드시 여기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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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 체계 관련하여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안동혁님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발화당 30원이 아닌 활성채팅방당 30원입니다. 하루에 사용자가 한번이라도 채팅을 시도를 하면 1방이 개설되고 하루동안 해당 사용자가 몇번의 발화를 하는지는 카운트 하지않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1000명의 사용자가 한달동안 사용한다면 활성채팅방은 총 30000개이므로 무료 구간으로 카카오i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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