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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AI스피커 왜 불편한가?

조회 수 397 추천 수 0 2018.10.26 15:11:32


https://brunch.co.kr/@gentlepie/34?fbclid=IwAR0cbeQUReRsmV7W7GldpuuL-D1F_vgAUQdFEdqrTHkHXXb9UxilYaftCL8

 

 

 

"구글이 기대했던것만큼 사람들은 봇과 연속적인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저가 길게 대화하지 않으려는 성향은 봇을 만들어보면 단번에 알수 있다."

 

챗봇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 좋은 글입니다. 사실 유저가 연속적인 대화를 원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흥미를 가지고 계속 이어지는 대화를 해봅니다. 하지만 내 말을 잘 못알아듣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짧은 명령어 위주로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다음과 같이 어느정도는 문맥을 처리하기도 합니다.

 

"날씨 알려줘"
"오늘 날씨는 최고 기온 15도로 약간 쌀쌀합니다."
"내일은"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 올 예정입니다."

 

보통 이런 문맥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화 카테고리를 미리 설정합니다. 위와 같이 "날씨 알려줘"에서 카테고리를 '날씨'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내일은"이 입력되면 우선 현재 카테고리에서 의도를 검색합니다. 만약 '날씨' 카테고리에 없는 의도라면 전체 명령어에서 찾습니다.

 

 

 

문제는 몇몇 주제는 문맥을 인식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경우에 대해서 일일히 사람이 구현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딥러닝이 발전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이런 처리를 자동으로 하는 것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을 통해서 정보를 한번에 더 많이,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모든 명령을 대화로 처리하기 보다는 터치 방식을 혼용하는게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정보를 제공하는 챗봇을 들어보겠습니다.

 

"라라랜드에 나온 남자배우가 누구야?"
"라이언 고슬링입니다"
"최근에 미래를 배경으로 찍은 SF 영화가 뭐였지?"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무슨 상 받았어?"
"처음 데뷔한 영화의 감독이 누구였어?

 

위와 같은 질문은 너무 복잡해서 대화처리가 상당히 힘듭니다. 하지만 네이버 영화정보 같이 화면으로 표시를 하면 사람이 직접 문장을 이해하고 터치를 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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