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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문제는 굉장히 예측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때문에 우리가 여기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화를 우리가 작업을 할 수 있는 더 작은, 한 입 크기의 조각으로 쪼개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만나서 나누는 인사,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 작별인사, 그리고 그 외 아주 주의 깊게 디자인하고 수정할 수 있는 작은 대화 단위 등으로 쪼개는 겁니다.

이러한 내장형 스토리를 많이 추가하면, 챗봇이 긴 대화를 한 번에 조금씩 다룰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며, 이를 제대로만 한다면 빈틈없이 잘 디자인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긴 대화라고 할지라도 말입니다."

챗봇에서 대화 처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설명하는 글입니다. 챗봇을 구현할 때 기능 또는 목적에 따라 대화 시나리오를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만 주고받는 단답일 수도 있고, 여러 분기를 가지는 보다 긴 대화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스토리마다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자연스럽게 흐름이 이어지도록 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대화 UX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앞으로 챗봇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게임쪽을 보면 기획자와 시나리오 작가가 별도로 존재하기도 하는데요. 챗봇도 대화 작성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이 생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