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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인터페이스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이런 Conversational UX 항목들을 좀 더 체계적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로 구현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긴 하지만요.

< 필요한 정보를 다시 물어보는 대화 주고받기 >

나 : 알람 설정해줄래?
챗봇 : 시간은 언제로 할까요?
나 : 내일 아침 7시

< 확인을 위해 요약된 정보를 알려줌 >

나 : 오늘 저녁 6시에 친구하고 약속있다고 일정 추가해
챗봇 : 오늘 오후 6시 친구와 약속이라고 일정을 추가할까요?
나 : 응
챗봇 : 새로운 일정을 추가하였습니다.

< 대화의 맥락을 파악하고 맞는지 물어봄 >

나 : 아이유 최신 앨범 들려줘
챗봇 : 아이유의 정규4집 팔레트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세번째 트랙 듣는 중)
나 : 처음부터
챗봇 : 지금 곡의 처음부터 다시 들려줄까요?
나 : 아니. 앨범 처음부터 들려줘
챗봇 : 앨범의 처음부터 다시 들려드리겠습니다.

< 사용자가 말했던 정보를 기억하고 대화에 활용 >

나 : 짜장면 시켜줘
챗봇 : 지난번 배달했던 용궁성에서 다시 주문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