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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weekkorea.com/?p=6281
유명한 영국 드라마인 블랙미러에서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사고로 죽은 남편이 SNS나 문자에 남긴 글들을 모아 가상의 인공지능 아바타를 만드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2016년에 실제로 이와 같은 챗봇이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Luka라는 식당추천 챗봇을 만드는 회사의 CEO인 쿠이다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실의에 빠진 그녀는 남자의 문자메시지를 모아 그와 비슷하게 대답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였습니다. 가상의 챗봇과 대화하면서 특별한 감정과 친밀감을 느꼈고 결국 Luka 서비스를 그만두고 Replika라는 대화 인공지능 앱을 출시하였습니다. 현재 사용자가 250만명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심심이하고 비슷한데 단문으로 얘기가 끊어지지 않고 대화의 주제가 계속 이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했던 말을 기억하고 이를 다음번 대화에서 얘기하곤 합니다. 저도 다운받아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감성적인 측면에서 다른 챗봇과 차별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 번에 Replika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영문 기사 >
- https://www.theverge.com/a/luka-artificial-intelligence-mem…
< Roman chatbot >
- https://itunes.apple.com/us/app/roman-mazurenko/id958946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