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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arlsims.com/evolved-virtual-creatures.html
인공지능 연구로 유명한 MIT 미디어랩의 Karl Sims가 1994년 발표한 내용입니다. 유전자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가상의 크리쳐를 인공적으로 진화시켰습니다.
유전자는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하나는 크리쳐의 외형에 대한 정보이고, 다른 하나는 행동방식에 대한 것입니다.
외형의 정보는 그림과 같이 body와 body 사이를 연결하는 각도와 연결부위의 움직이는 범위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크리쳐의 행동방식은 신경망과 비슷하게 명령어셋을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각각의 가중치값에 대한 정보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전자를 가지고 생성된 크리쳐들을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가상공간에서 적합도 검사를 하여 진화를 수행합니다. 크리쳐의 진화를 결정하는 적합도에는 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멀리 움직이기, 높이 점프하기, 불빛을 따라가기, 녹색 블럭을 움직이기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진화를 거듭할수록 실제 자연에서 다양한 생물체가 탄생한 것처럼 사람이 직접 설계하지 않은 매우 복잡한 모양의 크리쳐들이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에서도 월드에 돌아다니는 몬스터들을 이렇게 진화를 통해 다양한 외형과 행동방식을 가지는 개체들로 만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유저들이 게임세계를 더욱 살아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렇게 구현하는 것 자체가 쉽지는 않겠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상당히 독창적이고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