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verge.com/2019/1/10/18176002/lovot-groovex-robot-emotional-attachment-ces-2019

"전통적인 로봇들은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하지만 Lovot은 오히려 그 반대에 있다. 감정적인 애착을 생성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으며,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다."

요즘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가정용 로봇들이 많이 개발되었습니다. 대화를 하고, 집을 지키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여 정보를 보여주는 등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능력들이 대부분 쓸모가 없을 정도로 성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오히려 Lovot처럼 감정적인 교감에만 집중하는게 더 효과적인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미 아이보가 있기는 하지만 다리가 달린 사족보행이라 너무 느립니다. 그리고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된 외형이 조금 차갑습니다.

반대로 Lovot은 바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내가 다가가면 나를 알아보고 쪼르르 달려오는게 귀엽습니다. 안아달라고 팔을 휘저으면서 조르는 것도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인간과 같은 체온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안았을 때의 느낌도 기존 로봇들과 다를 것 같습니다.

다만 300만원이란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조만간 중국에서 저가형 로봇이 나오지 않을까요. 30만원 정도면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