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513070605511

"스팟미니는 지난해 처음 공개된 이후 기어가기, 계단을 오르내리기, 물건 집어들기 등 다양한 동작 능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스팟미니는 처음엔 사무실 같은 곳에서, 나중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시판될 경우 기업이나 가정에서 물건 운반 같은 간단한 심부름 등의 용도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족보행 로봇이 택배 배달에 유용하지 않을까요. 현재 자율주행차만으로는 택배배달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런 로봇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문 앞까지 물건을 나를 수 있습니다. 도로주행은 자율주행차로 가고, 집 근처에서 로봇을 보내 배달을 합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현재도 구현이 되겠지만 문제는 인공지능입니다. 도로 같이 규격화된 곳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거리나 건물을 이동하는 것은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구글이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한 이유도 로봇을 상품화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