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80628120149884

"관계자에 따르면 혼다는 아시모 개발을 이미 중단하고, 연구개발팀도 해산했다. 혼다가 아시모 개발을 중단한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미국의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운동 성능이 좋은 2족 보행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는 등, 시장 경쟁이 격화한 것이 아시모 개발 중단의 한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아쉽게도 이제 아시모의 개발이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기사의 내용처럼 경쟁이 격화된 것이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당장 로봇의 시장성이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구글이 작년에 보스톤 다이나믹스와 샤프트를 소프트뱅크에 매각한 것도 돈이 안되는 로봇보다 인공지능에 집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지금 상업적으로 성공한 제품은 청소로봇이 거의 유일합니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은 가격만 비싸고 거의 활용성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만약 로봇이 차 한대 가격이라고 해도 청소나 요리, 세탁 등 집안일을 할 수 있다면 충분히 구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기술로는 소프트뱅크의 페퍼처럼 대화 위주의 엔터테인먼트 로봇밖에 구현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앞으로 인공지능이 발전하면 당연히 로봇으로 진화를 하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최소 10년은 더 있어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이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