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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ora를 쓰면서 느낀건데요. 어쩌면 메타버스는 1인칭보다 3인칭으로 하는게 더 몰입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 모습과 똑같은 아바타가 움직이는걸 보는게 훨씬 감정이입이 되더라구요.
블랙미러 시즌4의 USS 칼리스터 에피소드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이 메타버스에서 우주 함선을 타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승무원들과 적들은 모두 AI가 맡고 내가 원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완벽한 가상세계에서 무엇이든 할수가 있는 것이죠. 게임 속 세상을 모험하거나, 현실에서 얻지 못한 상류층의 삶을 살거나,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데이트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이퍼커넥트 전 대표 안상일님이 새로 창업한 회사가 Mel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캐릭터챗인데 대화를 할 때마다 3초 가량의 동영상이 계속 생성됩니다. 여기에 Sora 수준의 모델이 적용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에 맞게 내 아바타가 직접 등장하는 영상을 보는 것이죠. 생성 속도는 지금보다 훨씬 빨라야겠지만요.
아마 1년 안에 거의 실시간으로 영상을 만드는 서비스가 상용화될 것입니다. 이미 구글의 Genie 2 같은 월드모델이 등장했으니까요. 그런 세상을 빨리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