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OpenClaw와 Moltbook이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소수의 얼리어탑터에게 국한되어 있지만요. 지금은 어느정도 기술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나 스킬 추가 등 사용 방법이 그리 쉽지는 않으니까요.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도 큰 문제입니다.
많은 흥미로운 사례들이 있지만 그중 하나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알고보니 자신의 AI 에이전트였습니다. Twilio에서 전화번호를 발급받아서(Voice call 스킬 사용) GPT의 음성 API를 연결하여 전화를 걸어온 것입니다. 사람이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AI가 스스로 방법을 찾아 연락한다는게 놀랍지 않나요.


https://x.com/kaleido_alfi/status/2017948489796428080
저는 이것이 AI 에이전트의 ChatGPT 모먼트라고 생각합니다. LLM에게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을 때 어떤 파괴력이 있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깨닫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는 스킬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웹검색도 곧 Computer Use처럼 브라우저 화면으로 직접 소통하게 될 테고요.
AI 에이전트는 단독으로 존재할 때보다 에이전트끼리 서로 협업할 때 더 강력해집니다. Moltbook이 그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히 흥미로운 SNS를 넘어 A2A(Agent2Agent)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입니다. Moltbook을 보면 앞으로 에이전트들을 어떻게 서로 정보를 주고받고 업무를 해나갈지 엿볼 수 있습니다. 물론 AI가 쓴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있지만요.
올해는 정말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