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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에 하이퍼커넥트의 안상일 전 대표가 새로운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AI 플랫폼을 만든다고 했는데요. 드디어 Mel 서비스가 공개되었습니다. 거의 세계 최초로 시도된 영상 기반 캐릭터챗입니다.

유저가 직접 캐릭터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를 작성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목소리도 10개 정도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존 캐릭터챗과 다른 가장 큰 특징은 영상과 음성을 함께 보여준다는 점입니다. 대화를 하면 상황에 맞는 3초 분량의 영상을 바로 생성합니다. 예를 들어 초밥 먹으러 가면 초밥 먹는 모습을, 바닷가에 가면 해변을 걷는 상황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마치 인터랙티브 드라마를 감상하는 느낌입니다.






처음 캐릭터챗은 텍스트로만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다 CharacterAI가 음성 통화를 추가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뤼튼이 이미지 기능을 넣었는데 이게 킬러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챗봇 제작자가 미리 수십장의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각각 설명 태그를 달아놓습니다. 그러면 대화 상황에 맞는 이미지를 찾아서 보여주는 것이죠. 제타는 대화 중 버튼을 누르면 대화 내용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확실히 음성과 이미지가 들어가면서 사용자가 느끼는 몰입감이 훨씬 증가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바로 영상입니다. CharacterAI는 지난 4월 AvatarFX라는 이미지 모델을 공개하면서 영상 대화를 테스트하기 시작했습니다. Mel은 본격적으로 영상 캐릭터챗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서비스입니다.
저는 AI 생성 영상이 캐릭터챗의 미래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Mel은 조각조각의 영상을 보여주고 품질도 약간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훨씬 몰입감을 주긴 하지만요.
앞으로는 진짜 화상통화를 하는 것처럼 끊기지 않는 영상을 보여줄 것입니다. 대화 내용에 따라 실시간으로 영상이 바뀌면서 내가 원하는 모든 상황이 그 안에서 실현됩니다. 요즘 주목 받는 월드모델과 같은 방향이라고 봅니다. 월드모델 안에서 실시간 게임을 즐길 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대화도 하는 것이죠.
아직은 영상의 품질이 조금 떨어지고 생성 대기 시간이 약간 길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의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구글플레이 >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bvr.mel&hl=ko
< 앱스토어 >
https://apps.apple.com/kr/app/mel-ai-chat-with-live-video/id673853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