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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Copilot 앱을 출시했습니다. ChatGPT는 유료 사용자만 GPT-4와 Dalle3를 쓸 수 있는데요. Copilot은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다만 한 세션에서 30개 턴으로 제한이 있습니다. 30개 턴이 넘으면 새로운 대화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2개의 앱을 비교해봤는데 Copilot이 대답 품질이 더 높았습니다. 또한 웹 검색속도도 훨씬 빠릅니다. 문장을 생성하는 속도는 비슷한 편이고요.
'요즘 개봉한 서울의 봄 영화 관객수는?'이라고 질문하면 Copilot은 웹을 검색해서 정확하게 답변합니다. 또한 추가로 간단한 줄거리와 참고링크도 보여줍니다. 반면에 ChatGPT는 상대적으로 답변의 내용이 짧은 편입니다. 대화 UX적인 측면에서도 Copilot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역시 수십년 동안 B2C 서비스를 해온 MS의 저력이 느껴집니다.
빅테크가 GPT-4 같은 대형 모델도 무료로 내놓고 있네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엄청난 투자를 하는 것이겠죠.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더욱 경쟁이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정면 대결보다는 버티컬하게 영역을 좁히거나 차별화된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