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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5&aid=0004446624
"도로보군은 2013년 첫 시험을 치른 이후 8수생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수학과 암기 과목은 최상위권이다. 그런데 국어와 영어 등 독해가 필요한 과목에서 낙제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이해하는 ‘덥다’와 ‘춥다’, ‘맛있다’와 ‘맛없다’ 등의 차이를 AI는 이해하지 못했다. 문장의 맥락을 파악해 문제를 푸는 게 아니라 입력된 데이터를 활용해 통계적으로 답을 도출하기 때문이다."
"다시 이목이 집중된 것은 작년 11월 한국의 수능시험격인 대학입시센터시험 영어 과목에서 200점 만점에 185점(표준점수 64.1)을 받으면서다. 2016년 모의고사에서 95점을 받은 데 비해 성적이 두 배 가까이 올랐다. 딥러닝을 통해 문장 해독 기술이 크게 진전된 덕분이다."
일본의 한 연구단체는 2011년부터 도로보군(도쿄+로봇+군)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21년까지 도쿄대에 합격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통계기반 기술을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딥러닝을 적용하면서 성적이 크게 올랐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어렵겠지만 조만간 도쿄대에 입학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