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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Omi라는 웨어러블 AI 기기가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목걸이 형태인데요. 가장 큰 특징은 계속 켜져 있다는 점입니다. AI 스피커는 "헤이 구글"이나 "알렉사" 같이 호출어를 말했을 때 명령 대기 상태로 전환합니다. 반면에 Omi는 24시간 계속 주변 상황을 듣고 기록합니다.
이처럼 Omi가 나의 일상을 모두 이해하고 있어서 바로 필요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까 들었던 강의에 대해서 물어보거나 간단한 메모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냥 친구처럼 일상적인 대화를 해도 되고요. 다만 음성으로 직접 대답하진 않고 핸드폰의 푸시 메시지로 응답을 받습니다. 자체 앱스토어도 있어서 다양한 앱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현재 89달러에 프리오더 주문을 받고 있습니다. 계속 음성인식을 하려면 비용이 꽤 들텐데요. 아직 따로 월 사용료는 없다고 합니다. 개인정보 문제도 상당히 민감할 것 같습니다.
과연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폼팩터가 필요할까요. 작년에 Humane Ai Pin과 Rabbit R1이 출시됐지만 큰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지금처럼 스마트폰이면 충분할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AI에 특화된 기기가 조만간 대중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음성만으로 대부분의 일이 가능해진다면 굳이 무거운 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별도의 기기보다는 핸드폰과 연동되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가격도 더 싸지고 기기 무게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영화 Her에서처럼 이어폰 형태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합니다. 메타나 구글에서 선보인 스마트 글래스일 수도 있고요. 다양하게 실험이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곧 최종 승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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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MZLzvN3vm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