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OC은 AI 아바타가 나 대신 대답해주는 데이팅 앱입니다. 보통 데이팅 앱에서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합니다. 대부분 사진만 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을 하는데요. 그래서 양쪽 모두 선뜻 대화를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GLOOC은 본인의 AI 아바타를 만들어 초반에 아이스 브레이킹을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내 아바타와 나눈 대화를 보고 괜찮다 싶으면 직접 답장을 보내는 것이죠. 아마 남자가 먼저 AI에게 말을 걸면 여자가 이걸 보고 선택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 2023년 5월에 미국에서 Teaser라는 비슷한 앱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뉴스에도 나오고 이슈가 꽤 됐지만 금방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아무래도 기존에 없던 개념이라 사람들이 받아들이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대규모 마케팅을 하지 않는 이상 인기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퍼스트무버가 유리한 것만은 아니죠. 시장을 직접 개척해야 하니까요.

GLOOC은 2025년 6월 출시 예정입니다. 지금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Teaser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AI는 훨씬 발전하였고 사람들은 가상 캐릭터와 대화하는데 익숙해졌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데이팅에 AI 아바타를 접목하는 시도가 성공할 수 있을까요.

< GLOOC 사전 예약 >

https://rogue-seahorse-592.notion.site/GLOOC-1f7968361f468051b5fcc0e3c469b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