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라이벌 회사인 Anthropic의 CEO는 지난 번 자신의 블로그에서 AGI가 2027년도에 탄생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번에는 3~6개월 안에 코딩의 90%를 AI가 하리라 예상했습니다. 1년이 지나면 거의 모든 코딩을 사람이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 주장합니다.

이제 AGI는 거의 기정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10년 20년이 아니라 1~2년 안에 맞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해 에이전트가 대중화되면 다들 피부로 느끼게 되겠죠. ChatGPT처럼 질문에 대답만 하지 않고, 실제 현실의 작업들을 대체할 테니까요. 문제는 사회 시스템을 거기에 맞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가 입니다.

지금은 과거 산업혁명 때처럼 자원과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늘릴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경제적 파이를 키우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기존 생산물을 유지한다고 해도 1% 부자들이 다 소비하지는 못합니다. 많지는 않아도 먹고살 만큼은 기본소득으로 나눠줄 수 있습니다. AI로 생산성이 높아져 물가도 싸질 것입니다.

다만 해외여행을 가거나 소고기를 실컷 먹는지 못하겠죠. 그래도 힘들게 일하지 않고 OTT나 게임으로 소일하면서 사는 것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일할 필요가 없으니 복잡한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도 됩니다. 텃밭에 농사를 지어 식비를 절감할 수도 있고요.

어쩌면 이런게 유토피아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