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Dev - 인공지능 개발자 모임
- 정보공유
- 일반 인공지능
듀오링고가 AI First를 선언하면서 아래와 같이 회사 정책을 변경하겠다고 공개했습니다.
-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맡기던 외주(Contractor) 활용을 단계적으로 중단
- 채용 시 AI 활용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
- 성과 평가 항목에 AI 활용 여부 포함
- 팀이 업무의 자동화를 더 이상 확대할 수 없을 때에만 정원(Headcount) 증원 승인
- 대부분의 부서는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구체적 이니셔티브 추진
얼마 전 Shopify 대표도 AI가 대체할 수 없는 업무만 사람을 뽑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카카오 역시 AI가 할 수 있는 일은 신규채용을 제한하겠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곧바로 반박 성명을 내긴 했지만요.
아마 많은 기업이 공개적으로 얘기는 안하더라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Cursor는 직원 20명, ElevenLabs는 직원 50명으로 연매출 1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많은 스타트업들이 적은 인원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AI가 생산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에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사람은 아무래도 신입 직원일 텐데요. 사람인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신입 개발자 채용 공고가 작년에 비해 18.9% 감소했다고 합니다. 반면에 경력직 공고는 5.3%만 줄어들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개인 역시 AI로 대체될 수 없는 자신만의 능력을 개발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산업혁명 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회적 합의가 나오기 전까지는 커다란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 세계 최대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 AI-First 선언… "일자리 위기 현실화 우려" >
https://edumorning.com/articles/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