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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드라마인 블랙미러에 Be right back이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죽은 남편의 통화내용, SNS 등을 모아서 AI 챗봇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올해 5월에 Caryn.ai란 서비스가 이와 비슷했습니다. 유명한 인플루언서의 데이터와 목소리를 복제하여 아바타를 만들었죠. 분당 1$의 요금을 부과했는데, 일주일만에 1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Delphi.ai는 이렇게 AI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직접 문서를 올릴 수도 있지만 좀 더 편리한 방법이 있습니다. 웹사이트, 유튜브, 트위터, 팟캐스트 링크만 주어지만 자동으로 크롤링하여 학습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ElevenLabs와 협업하여 목소리도 복사할 수 있습니다. 코치,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수익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서비스이긴 하지만 GPTs와 겹치는 영역이 많습니다. 사실 요즘 GPTs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한두곳이 아니겠지만요. 아직까진 차별화 포인트가 몇몇 존재합니다. GPTs는 문서만 업로드하지만 Delphi는 다양한 소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 클론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다만 GPTs가 향후 이런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서 위험하긴 합니다. 좀 더 사용자 친화적이고 특화된 기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디스콰이엇 대표 박현솔님 아바타 >
https://www.delphi.ai/hyunsol-park/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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