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쓰로픽은 ChatGPT와 함께 대표적인 LLM인 클로드를 만든 회사입니다. 앤쓰로픽 대표의 최근 인터뷰 내용입니다. 2027년에는 AI가 모든 영역에서 인간을 뛰어넘을 것이라 합니다. 로봇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제 2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만약 그런 날이 온다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뀔지 상상이 안가네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격변의 시기입니다.
인터뷰 내용
-------------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이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설명하자면, 약 2017~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 저와 공동 창립자들은 ‘스케일링 법칙’을 기록하며, 컴퓨팅 자원을 더 많이 투입할수록 모델이 모든 면에서 향상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문서화했습니다. 그 당시부터 약 6개월 전까지, 저는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앞으로 거의 모든 면에서 대부분의 인간보다 뛰어난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예상은 2000년대, 아마도 2020년 중반쯤일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늘 “모르겠다, 확실치는 않다”는 태도로 임했었죠. CEO로서 무조건 ‘이게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단정하면 마치 과대 광고처럼 들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3~6개월 전까지만 해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앞으로 2~3년 내에 소비자들이 직장에서 사용하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지만 점차 인간보다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난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긍정적인 결과는 매우 클 테고,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서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발전 속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만큼 빠르며, 저희는 이 빠른 발전을 적절한 심각성과 함께 인지하고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몇몇 회사들이 직원들 사이에서 “우리가 놀라운 일을 하고 있다”며 은밀하게 윙크하는 식의 소통을 하는 것을 보면, 외부에서는 단순 과대 광고처럼 보일 수 있으니 위험하다고 봅니다. AI 산업 전체가 지금의 심각성을 제대로 전달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긍정적 가능성과 함께, 이와 같은 큰 변화에는 당연히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진지하게 소통하고 실제 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려야 한다고 믿습니다."
< 인터뷰 전문 >
https://www.facebook.com/seungjoon.choi/posts/10234232721535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