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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의 물리학과 교수인 맥스 테그마크가 테드에서 한 강연입니다.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와 인간을 뛰어 넘은 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계의 지능을 바다, 인간의 지능을 육지로 묘사하며 비유하고 있는데요. 만약 자동화로 인한 실업문제가 해결되려면 올라간 수면만큼 남아있는 육지에서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물은 계속 차오르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은 점점 좁아질 텐데요. 거기서 끊임없이 사람에게 맞는 일자리가 생겨날지 의문이 듭니다.
강연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인간에게 우호적인 AGI를 만들 수 있는가 입니다. 기계가 사람을 도울 수 있도록 안전한 인공지능을 개발한다면 현재 인류가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우리는 개나 고양이에 우호적이며 인간과 똑같이 사랑합니다. 하지만 강제로 중성화 수술을 시키며 주인없이 떠도는 동물은 안락사 하기도 합니다. 인간보다 우월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이 어떻게 행동할지 우리는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같이 폭염이 계속되고 기후변화의 문제가 피부로 와닿는 지금은 ASI가 정말로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공지능에게 지배를 당하더라도 인류가 계속 살아가는게 좋을지 아니면 인간의 자유의지로 멸종을 하는게 더 나은 것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