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Dev - 인공지능 개발자 모임
- 정보공유
- 일반 인공지능
글 수 113
https://brunch.co.kr/@andkakao/44
인간이 창의력을 가진 이유는 생존을 위해서입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의 유전자가 진화의 흐름에서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한다는 것은 매우 소모적인 일입니다. 뇌는 우리 체중에서 2% 밖에 되지 않지만 무려 25%의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이전에 했던 방식을 기억하고 똑같이 반복하는걸 선호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뇌의 구조가 고정되고 활동량이 줄어들어 새로운 발상을 하는 것을 꺼려하게 됩니다.
그만큼 창의력을 가진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또한 거의 대부분의 직업은 같은 패턴을 반복하는 것이라 굳이 창의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김영하씨는 기계 역시 창의적일 수 있다며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은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창의적인 일과 마찬가지로 공감과 소통이 필요한 일 역시 많지 않습니다. 만약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하기 시작한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때가 되면 사라지는 일자리 만큼 창조적이고 감성적인 직업이 생겨날까요. 만약 그렇다고 해도 모든 사람들이 이런 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이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