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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쯤에 나온 '누구나 쉽게 배우는 챗봇 서비스'와 비슷한 내용입니다. 챗봇 자체보다는 웹에서 채팅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전 책이 폴리머나 파이어베이스, Dialogflow 등 구글의 서비스를 사용했다면, 여기서는 ASP.NET SignalR, Bot Framework 등 MS 제품을 다루고 있습니다.

챗봇에 대한 설명은 한 챕터에서 다루고 있는데 미용실 예약 챗봇을 구현하는 방법을 예제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S의 챗봇 서비스인 Bot Framework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왓슨이나 Dialogflow 같은 챗봇 프레임워크는 웹훅을 제외하고는 사이트에서 모든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ot Framework는 웹이나 메신저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채널 기능만 가지고 있습니다. 인텐트와 엔터티 같은 자연어처리는 LUIS로, 대화 구조 및 대답 작성은 직접 코딩으로, 웹서버는 Azure로 각각 따로 구현해야 합니다.

초보자에게는 약간 어렵겠지만 MS의 .NET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라면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C#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때문에 디버깅도 쉽고 세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