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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1. 인간과 기계의 힘겨루기
- 2. 전지전능한 데이터
- 3. 알고리즘이 인간을 재판한다면
- 4. 알고리즘은 내 몸을 알고 있다
- 5. 자율주행 자동차는 완벽한가
- 6. 알고리즘 경찰관
- 7. 기계도 예술가가 될 수 있을까

최근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성별, 인종, 빈부, 지역 등에 편향을 들 수 있습니다. 캐시 오닐의 책인 <대량살상 수학무기>에서 이 주제를 깊게 다루기도 했습니다. 보통 알고리즘의 편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만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재판에서 보석, 기각, 형량 결정에 인공지능의 결과를 참고하여 판결을 내립니다. 많은 언론에서 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예를 들어, 백인보다 흑인이 더 낮은 점수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 판사도 항상 객관적이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잘못된 판결을 내린 경우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심지어 점심을 먹기 전에 먹은 후보다 더 가혹한 형량을 내린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만약 정말로 기계의 공정성을 측정하려면 사람과 비교해야 합니다. 비록 알고리즘이 편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인간보다 더 공정하다면 충분히 도입할 가치가 있다고 말합니다. 물론 최대한 인공지능의 편견을 제거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기계가 사람의 잘못된 점을 배울 필요는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