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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챗봇 관련 책이 나왔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은 아니고 비지니스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평이한 내용이지만 챗봇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에게는 입문서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최근 SNS나 웹, 앱 등 다른 미디어에 비해 메신저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챗봇에 유리한 환경
- 챗봇은 대화를 주고받으며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더 직관적이고 편리함
- 콜센터 같은 고객지원, 상품이나 서비스의 예약/주문, 뉴스나 헬스케어 같은 정보제공 및 검색 분야에서 챗봇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임
-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MS, 슬랙, 위챗 등 플랫폼 소개
- 라인에서 서비스되는 챗봇 소개 (저자가 일본인)
챗봇의 장점이 자연어로 대화하는 것이라 하지만 사실 현재 대부분 메뉴나 키워드 기반입니다. 지금처럼 룰베이스로 entity나 intent를 처리하고 문장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정말 책 제목처럼 챗봇혁명이 오려면 딥러닝이 필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진화과정에서도 언어능력이 가장 마지막에 발달한 것처럼 딥러닝에서도 자연어처리가 가장 힘든 분야가 아닐까 합니다.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의 로드맵에서도 챗봇 서비스가 제일 마지막이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제한적인 영역에서는 챗봇이나 음성비서가 앞으로 유용하게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