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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로 유명한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의 신작입니다. 현재 이슈가 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 제일 첫 번째 챕터가 인공지능으로 인한 기술의 발전입니다.

인공지능이 기존 직업을 대체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일 역시 기술이 발전하면 다시 기계가 차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사람만 가능한 일이 육지라면 인공지능이라는 수면이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남아있는 육지에서 사라지는 일자리만큼 직업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물이 산꼭대기까지 차오르게 됩니다. 한 줌 밖에 안되는 인간의 영역에서 과연 수십억의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있는 일이 생겨날까요.

만약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새로운 직업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엄청날 것이라 주장합니다. 과거 수천년 동안 역사적인 변화는 매우 느렸습니다. 한번 일을 배우면 평생 같은 작업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렇게 진화된 인간의 뇌는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신질환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앞으로 10년, 5년에 한 번씩 새로운 직업을 갖게 된다면, 그로 인한 스트레스는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의 발전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딥러닝과 빅데이터는 정보가 집중될수록 강력해집니다. 이런 현상은 권력이 점점 거대해지는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게다가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자동으로 감시가 가능해져서 국민을 통제하기가 쉽습니다. 앞으로 양극화가 심해지면 영화 엘라시움처럼 자기들만의 공간에서 격리되어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https://youtu.be/nzj7Wg4DAbs?t=925

위의 테드 영상을 보면 유발 하라리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결과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인간이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약물과 게임에 의존해서 살게 된다는 음울한 미래를 보여줍니다. 물론 단순한 예상일 뿐이지만 그의 경고를 새겨 들을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