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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IBM의 딥블루가 세계 체스 챔피언인 카스파로프를 이기며 인공지능 역사에 큰 획을 남겼습니다. 2011년 역시 IBM의 왓슨 컴퓨터가 미국의 유명 퀴즈쇼인 제퍼디에 출연하여 인간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하였습니다. 이 사실 역시 앞으로 인공지능의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1970년대 전문가 시스템이라는 것이 인공지능 분야에서 크게 각광을 받았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해서 사람처럼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해답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였고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방대한 지식과 규칙을 사람이 일일이 만드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볼때 왓슨은 매우 혁신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가 자연어를 이해하고 스스로 규칙을 배워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고 여러 분야에 범용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IBM이 왓슨에 상당히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의학정보 같은 특정 기능에 대해서만 상용화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웹 검색, 개인비서 등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곳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왓슨이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