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Dev - 인공지능 개발자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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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 1. 천재들의 게임
- 2. 생각하는 기계를 향한 도전
- 3. 인간 vs 기계
- 4. 기계는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 5. 인간의 마음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 6. 대결의 시작
- 7. 딥블루를 마주하다
- 8. 완전히 달라진 도전자
- 9. 딥블루에게 칵테일을!
- 10. 평정심을 앗아간 것
- 11. 이길 수 없다면 함께하라
1996년 IBM의 딥블루와 당시 체스 세계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와의 경기는 인공지능 역사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동안 인간 지성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체스에서 컴퓨터가 이겼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카스파로프는 자신의 경험을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딥블루 이전에 있던 많은 체스 인공지능과의 대결과 그 알고리즘을 분석한 과정이 매우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딥블루와의 대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아주 흥미로운 책일 될 것입니다.
알파고가 바둑에서 이세돌을 이긴 것과 비슷하지만 그 이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체스 인공지능은 사람이 설계한 대로 동작하기 때문에 인간을 이긴 이후에도 실생활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학습을 통해 스스로 배우는 방식이라 같은 알고리즘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세계에서 딥러닝 열풍이 불고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인류의 역사에 있어 큰 전환점을 직접 겪고 있는 세대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되도록 그게 긍정적인 방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