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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스테이지가 버추얼 아이돌인 메이브의 페르소나AI를 만든다고 합니다. 자체 LLM인 솔라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근 전세계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씩 보이고 있습니다. Caryn.ai는 미국의 유명한 인플루언서 아바타AI입니다. GPT-4로 대화를 구현했고 실제와 똑같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서비스 출시 1주일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 시장이 상업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팬덤의 힘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하니까요. 내가 동경하는 스타와 24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나와 함께한 순간을 기억하고 경험을 공유한다면 그 애착은 훨씬 더 커질 것입니다. 거기에 드는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요.

아직 인기 연예인의 AI를 만드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AI가 잘못된 정보를 말하거나 부적절한 표현을 한다면 해당 연예인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과 비슷하게 말하는 AI가 존재한다는 것도 뭔가 꺼림직하게 느껴질 수 있고요.

이제 기술적으로는 아바타AI를 만드는게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올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만 연예인이나 팬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