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ech.scatterlab.co.kr/round-table-talks-with-openai/
샘 알트만 방한시 AI 기업들과 따로 가졌던 대담이 있었습니다. 스캐터랩의 김종윤 대표님이 그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주셨습니다.
-----------
Q. AI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모두 같은 LLM을 사용한다면 어떻게 차별화를 할 수 있는가?
A. AI라고 해서 차별화나 경쟁력의 문제가 사라지거나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계속 제품적인 혁신을 해야한다.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고객을 이해하고 그들의 원하는 문제를 풀어줘야 한다. LLM을 쓴다고 이런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는 건 아니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모트가 다 적용된다.
-----------
Q. AI 시대에 스타트업의 Growth Playbook은 어떻게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가?
A. Domain-specific한 일을 해야한다. Disrupt 되지 않을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좋은 LLM이 나왔을 때 바로 사라지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찾아야한다. 결국 기술을 실제 도메인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풀어야 수많은 어려운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풀기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한다.
-----------
Q. GPT-4의 성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한국어는 너무 느리다. GPT-4를 가지고 한국어 제품을 만드는 게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 문제가 앞으로 얼마나 개선될 것인가?
A. GPT-3.5가 속도가 빨라지고 가격이 싸졌던 것처럼, GPT-4도 그렇게 될 것이다. 빠른 시간 안에 10배의 개선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처음에 ChatGPT나 GPT-3.5, GPT-4를 학습했을 때 영어 사용자가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출시해보니 정반대였다. 그래서 다국어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에서 GPT를 더 많이 사용해주면 이 문제가 더 빠르게 개선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