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개발중인 초거대모델 HyperCLOVA에 대한 논문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GUI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인 HyperCLOVA Studio에 대한 소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 사용예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페르소나봇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나 질문/대답의 사례를 prompt 문장에 추가하면 됩니다. 그러면 prompt의 정보를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챗봇이 대답을 합니다.

둘째, 문장 증강(Data Augmentation)이 가능합니다. 챗봇빌더에서 의도를 만들때 예제 문장을 최대한 다양하게 입력해야 합니다. 사람의 노동력이 필요한 지루한 작업인데요. 이런 과정을 HyperCLOVA가 클릭 한번으로 간편하게 대신해줍니다. 사진을 보면 '예약 질문'이란 의도에 '방이 예약되었나요?', '자리가 있다면 밖에 앉을 수 있을까요?', '단체예약이 가능한가요?' 등 의도에 맞는 질문들을 생성합니다. 실제로 네이버 자체 서비스에 적용을 했다고 합니다.

셋째, 광고의 제목을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어, 귀걸이 상품 목록이 있다면 '밝게 빛나는 당신을 위한 보석' 같은 제목을 자동으로 생성합니다.

사실 GPT-3는 영어만 지원해서 국내에서는 아직 큰 반향이 없는데요. 만약 HyperCLOVA가 상용화되면 한국에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할거라 봅니다. 논문에서도 인공지능을 No-Code 또는 Low-Code로 구현하는 패러다임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빨리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https://arxiv.org/abs/2109.04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