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보이스가 틱톡에서 바이럴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levenLabs에서 공개한 Instant Voice Cloning 기능을 사용했는데요. 1분 정도의 음성만 있으면 목소리 클론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팬들이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을 위로해주는 음성을 만들어서 위안을 얻는다고 합니다.

http://aidev.co.kr/chatbot/12672

이번에는 목소리 클론에 GPT-4를 붙여 마음대로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Caryn Marjorie는 180만 팔로워를 가진 스냅챗 인플루언서입니다. Forever Voices란 회사에서 그녀의 목소리와 페르소나를 가진 Caryn.ai를 공개했습니다. 1분당 1$의 요금을 부과하는데, 일주일만에 벌써 1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예전부터 이렇게 유명인 아바타와 대화하는 서비스가 나올 거라고 예상을 했습니다. 이제 딥페이크와 GPT-4 덕분에 기술적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아마 조만간 영상까지 복제된 아바타가 나올 것이 확실합니다.

BTS의 목소리와 얼굴을 가지고, BTS처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BTS의 수많은 팬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 것입니다. 처음에는 Caryn.ai처럼 인플루언서에서 시작하겠지만, 곧 유명한 연예인들도 하나둘씩 동참하겠죠. 아니면 사용자가 직접 아바타를 만들어 혼자 쓰는 방식으로 초상권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기술이 있고 사람들이 원하면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하기 마련입니다. 엔터테인먼트 역시 AI가 가장 활발히 적용되는 분야가 될 것입니다.

< 기사 >

https://fortune.com/.../snapchat-influencer-launches.../

< Caryn.ai >

https://caryn.ai/

< 스티브 잡스 데모 >

https://www.youtube.com/watch?v=-3T0r0ujjzU

< 테일러 스위프트 데모 >

https://www.youtube.com/watch?v=cKGoNbBPz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