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hatbotsmagazine.com/how-to-write-user-friendly-error-messages-41e66a77a026

에러 핸들링 또는 코스 교정 같은 기술이 챗봇의 수준을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많은 챗봇들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고 도움말이나 공통 메뉴 버튼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각 상황에 맞게 다른 가이드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나 : 노트북 보여줘
챗봇 : 어떤 노트북을 원하시나요?
나 : 속도가 가장 빠른게 뭐야?
챗봇 : 죄송하지만 제가 처리할 수 없는 질문입니다. 아래와 같은 예시를 선택해주세요.
(삼성 노트북) (최신 기종) (가격이 낮은거) (인기있는 제품) ...

이런 식으로 대화가 막히지 않고 현재 검색중인 정보를 계속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사용자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를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챗봇이 먼저 적절한 방향으로 대화를 추천하고 이끌어가는 화제 전환도 중요합니다.

챗봇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 음... 글쎄
챗봇 : 현재 특가 세일중인 노트북이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나 : 어떤 제품인데?
챗봇 : 삼성에서 학교 개강 기념으로 20% 세일을 하고 있는 노트북입니다. ... (사진 및 정보 보여줌)

유저의 과거 대화기록 등을 통해서 취향이나 정보를 학습하여 적절한 추천을 해주는 개인화가 챗봇의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을 판단하고 대화 시나리오를 결정하는 알고리즘 및 기획적인 측면도 중요합니다. 

소프트뱅크의 로봇인 페퍼의 경우 연극이나 방송 작가가 대화 스크립트를 작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챗봇에서도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디자인이나 시나리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