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0&aid=0003209064

"인공지능 기술은 UX 디자이너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재료다. 이전까지는 UX디자이너에게 스마트폰 화면 등 모바일 시대에 알맞은 디자인을 찾는 것이 화두였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의 도움을 받아 다시 '인간 중심'의 니즈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스켈터랩스의 초개인화 기술 프로젝트가 추구하는 목표는, 개인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적절한 순간에 알맞은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맥락 인식(Context Recognition)' 기술과 사용자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사용자 모델링(User Modeling) 기술'이 필요하다."

초개인화란 용어는 처음 들었는데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일반적인 개인화는 사용자의 이름, 나이, 구입목록 등 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니다. 반면에 초개인화는 브라우징 기록, 위치 등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정보를 통해 각각에게 맞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굳이 Hyper라는 말을 붙일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사용되는 말인지 지켜봐야 겠습니다.

챗봇이나 인공지능 스피커 같은 대화 시스템에서도 개인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주 들었던 음악의 패턴과 현재 사용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지금 상황에 맞는 적절한 노래를 먼저 추천해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런 맥락 인식이나 사용자 모델링을 구현하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직 명확하게 기술적으로 정리되지는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대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