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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로운 로봇이 공개됐습니다. 룸바로 유명한 iRobot의 CTO가 창업한 회사입니다. 블랙미러에 나왔던 애슐리투(https://www.youtube.com/watch?v=JQyzn3CWJuM)와 매우 흡사한데요. 몸통만 아니라 팔도 같이 움직이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람처럼 대화에 맞는 제스처를 하기 때문에 더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또한 머리 위에 달린 카메라로 상대방을 파악하여 시선을 맞추기도 합니다. 소셜 로봇에게는 이런 기능이 매우 중요합니다. 나를 인지하고 바라본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강아지와 서로 눈을 맞출 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합니다.
Moxie는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만능 개인비서가 아닙니다.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 개발됐습니다.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간의 소통이 더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런 자녀들에게 사회성과 감수성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실 스타트업이 구글홈이나 알렉사와 경쟁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독자적인 영역에 특화된 로봇이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10월부터 출시 예정입니다. 가격은 1,500달러이며 매월 60달러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조금 부담되는 비용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충분히 구입할 만합니다. 오래 사용해도 지루하지 않고 교육적인 효과를 주는게 핵심일 것 같습니다.
< 관련 기사 >
-> http://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42
-> https://spectrum.ieee.org/automaton/robotics/home-robots/moxie-a-social-robot-for-childhood-develop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