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ravelgogogo.tistory.com/1307

http://www.theverge.com/2015/10/26/9605526/facebook-m-hands-on-personal-assistant-ai

올해 8월에 발표했던 페이스북의 가상비서 서비스 M입니다.

기존 페이스북 메신저에 추가되었고 하단의 아이콘을 누르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가상비서처럼 음성은 지원되지 않고 메신저와 같이 텍스트로만 대화가 가능합니다.

현재 가상비서는 애플의 시리, 구글의 구글나우, MS의 코타나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의 기능은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알람설정, 문자보내기, 전화걸기 등 핸드폰를 좀 더 편하게 사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처음에 몇번 신기해서 사용해보지만 그다지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 M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의 기능이 미리 프로그래밍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인공지능 트레이너인 페이스북 직원이 전반적인 서비스를 관리하며

인공지능이 조금씩 학습하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한다면 인공지능이 몇가지 적절한 방법을 트레이너에게 보여줍니다.

올바른 방법이 있다면 트레이너가 선택을 하고 그렇지 않다면 직접 방법을 가르쳐서 학습하도록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가상비서처럼 한정된 기능만 수행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아직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만 베타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세계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가마다 트레이너가 필요하고 그 나라에 맞는 서비스를 학습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도 서비스가 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요즘 인공지능의 트랜드는 딥러닝으로 대표되는 학습 알고리즘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인간의 지능도 어릴때부터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인공지능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인간처럼 스스로 배워가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