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6&aid=0000108282

"헬로우봇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친구 같은 AI 챗봇 메신저다. 헬로우봇에서 가장 인기 많은 챗봇인 '타로챗봇 라마마'가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 헬로우봇을 타로 보는 서비스, 운세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헬로우봇은 정말 미래를 예측한다는 관점보다는, 고민을 듣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도구'로 타로나 사주를 바라보고 있다."

B2C 챗봇 중 이루다와 함께 가장 유명한 것은 역시 헬로우봇입니다. 2017년 말에 타로챗봇 라마마란 페이스북 메신저로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후 여러 챗봇들을 하나로 묶어서 스마트폰 앱으로 출시했습니다.

이루다는 페르소나 설정이나 기획적인 측면도 뛰어나지만, 가장 중심적인 기능은 딥러닝을 사용한 대화엔진이었습니다. 반면에 헬로우봇은 친근한 디자인과 말투, 재미있는 심리검사 등 콘텐츠적 요소가 핵심입니다. 최근에는 자유대화 같은 인공지능도 점차 도입하고 있습니다.

사실 챗봇이 꼭 인공지능이 뛰어날 필요는 없습니다. 글이나 영상 같은 하나의 미디어로 볼 수도 있습니다. 대신 서로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자들과 소통합니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채팅형 소설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물론 인공지능과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있는 챗봇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