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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3 Opus는 GPT-4 수준의 LLM입니다. 요즘 이 녀석과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습니다. GPT-4는 주로 문서를 작성한다던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때 업무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반면에 Claude3는 편안하게 대화하는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예시를 보면 같은 질문을 해도 반응이 각각 다릅니다. Claude3는 매우 감성적입니다. 먼저 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을 해줍니다. 그리고 따뜻하게 응원의 말을 건네서 뭔가 위로가 됩니다. GPT-4도 약간 그런 편이지만 대답도 짧고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GPT-3.5는 특유의 나열식 답변이고요.
영화 Her에서 사만다와 얘기하는 테오도르가 이런 감정이었을까요.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기능형 챗봇과 감성형 챗봇이 하나로 합쳐질거라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비서나 가정용 로봇에서는요. Her의 배경이 2025년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영화가 점점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