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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카테고리 중 하나가 데이팅 앱입니다. 최근 이 분야에서도 생성AI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yourmove.ai는 상대방과 채팅시 대답 문장을 추천해줍니다. 직접 질문을 입력하거나 아니면 캡쳐한 사진을 올려도 됩니다. 한글도 되긴 하는데 품질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Blush는 유명한 챗봇 서비스인 Replika에서 출시한 앱입니다. 작년에 Replika가 로맨틱한 대화를 막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대체제로 내놓은 것이 바로 Blush였습니다. 1,000명의 AI 여성이 있는데 매일 10명 정도 프로필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와 얘기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대화는 무료이지만 수위가 높은 대화를 하려면 구독을 해야 합니다.
Teaser AI는 Blush와 비슷하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미리 생성된 AI가 아니라 실제 사람이 올린 프로필이라는 점입니다. 마음에 드는 사람을 선택하면 처음에는 그 사람의 프로필을 학습한 AI와 대화합니다. 그 대화 내용을 상대방이 보고 마음에 들면 답장을 합니다. 이렇게 서로 연결되면 그 다음부터는 사람끼리 연락을 이어갑니다.
위의 3가지 외에도 상당히 많은 앱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Teaser AI는 서비스를 종료한 상태입니다. 저는 조만간 SNS에서도 생성AI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미 Snap은 My AI란 챗봇을 도입했고, 페이스북도 곧 비슷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사실 제가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도 그중 하나이고요^^; 국내든 해외든 빨리 성공 케이스가 하나 나오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