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90년대를 배경으로 AI가 생성한 사진입니다. 최근 출시된 미드저니 v5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전 버전까지는 일러스트풍의 이미지였는데요. 이제는 거의 실사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앞으로 1~2년 후면 진짜와 거의 구분이 안될 것 같습니다.
이런 생성 AI가 콘텐츠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사용자들이 이미 만들어진 사진이나 글을 일방적으로 소비합니다. 이제는 각 개인에게 맞는 콘텐츠가 그때마다 생성되어서 제공될 것입니다.
어쩌면 생성 AI 전용 SNS가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게시물을 사람이 작성하지만, 이 새로운 SNS는 생성 AI가 모두 만들어냅니다. 내가 여행을 좋아하면 여행에 관련된 콘텐츠를 생성해서 보여줍니다. 홍콩에 관심이 많으면 홍콩 곳곳의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표시합니다. ChatGPT 같이 대화를 통해 물어볼 수도 있고요.
구글 스트리트뷰처럼 거리를 걸으며 마음껏 도시를 돌아다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트리트뷰는 이미 찍은 사진을 보여줄 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내 마음대로 주변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거리의 상점에 들어가거나, 노점상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등등. 내가 원하는대로 모든 장면을 생성해내면 되니까요. 아마 메타버스와 비슷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영화, 드라마, 소설, 만화,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생성 AI가 도입될 것입니다. 물론 사람이 만든 콘텐츠도 계속 존재하겠지만, 양적인 면에서 생성 AI가 압도적입니다. 게다가 완벽하게 개인화가 가능하니까요. 변곡점을 넘어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하고 있습니다.
https://www.technologyreview.com/2023/03/29/1070432/china-ai-retro-photo-midjour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