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이브에 AI 반실사 채널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2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딥러닝을 만든 실사풍의 사진을 올리는 곳이다.
Stable Diffusion이라는 딥러닝 모델을 써서 사진과 거의 유사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텍스트로 이렇게 그려줘라고 설명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림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아주 쉽게 쓸 수 있다. 원래 DallE나 Midjourney 같이 유료 서비스가 있었는데 이건 사이트에 가입해서 사용을 했었다. 그러다 Stable Diffusion이라는 오픈소스가 나왔다. GPU만 있으면 자신의 PC에서 실행이 가능하며 그림의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갔다.
최근에는 여기서 파생된 여러가지 기법들이 추가되었다. 첫번째는 LoRA로 기본 Stable Diffusion 모델에 새로운 학습 레이어를 추가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동양여자 데이터로 새로 학습하여 LoRA 파일을 만들면 이걸 원본 모델에 삽입하여 붙일 수 있다. 이런 LoRA 파일들이 현재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두번째는 ControlNet이다. 지금까지는 사진 인물의 포즈를 텍스트로 설명하기가 많이 까다로웠다. 하지만 ControlNet을 쓰면 정확한 포즈를 지정해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아카라이브 반실사 채널을 보면 자신이 직접 생성한 사진들이 끊임없이 올라온다. 그만큼 사람들이 여기에 열광하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약간 수위가 높은 사진들도 많다. 과거 비디오 시장이 대중화 되는데 성인물의 역할이 매우 컸다. 생성AI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을 것 같다.
이제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가 끝나고 있다. 앞으로는 개개인이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세상이 올 것이다. 거기에 유튜브처럼 자신의 취향을 학습하여 추천도 해주고. 이미지 뿐만 아니라 영상, 음악, 소설, 게임 등 모든 미디어에 대해서 확장될거라 본다. 여기에 빨리 뛰어드는 사람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반대로 적응을 못하는 사람들은 지금의 기득권을 뺏기게 된다. 변화가 정말 빠르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아카라이브 반실사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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