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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TextStyleBrush라는 필체 변환 딥러닝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예전에도 GAN으로 손글씨를 폰트로 바꿔주는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몇백개의 글자가 학습 데이터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TextStyleBrush는 단 하나의 단어만 있으면 되는 원샷러닝입니다. 또한 같은 글자라도 항상 똑같지 않고 조금씩 다르게 표시됩니다. 그래서 실제와 구분하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기술을 활용할 곳은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대표적으로 이미지 안의 글자를 번역할 때 유용합니다. 구글 렌즈 같은 앱들을 보면 특정 폰트의 글자로 대체하기 때문에 어색하게 보입니다. 만약 사진속의 글자체와 똑같은 스타일로 번역을 해준다면 훨씬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다만 딥페이크에 대한 걱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나쁜 곳에 쓰일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