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s.nvidia.com/blog/2020/05/22/gamegan-research-pacman-anniversary/

NVIDIA에서 놀랄만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른바 GameGAN입니다. 팩맨을 프로그램으로 구현하는게 아니라, 딥러닝 이미지 생성으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직접 전후좌우 조작을 해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도 있습니다.

구글에서 만든 월드모델(http://aidev.co.kr/deeplearning/4304)과 비슷합니다. 여기서는 다음 순간의 화면을 VAE로 예측하여 생성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행동을 결정하는데 참조하는 강화학습 방식이었습니다. 반면에 GameGAN은 가상환경을 딥러닝으로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사실은 게임 속 요소들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게임을 딥러닝으로만 개발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말로 설명하면 캐릭터, 배경 생성에서부터 로직까지 자동으로 만들어냅니다. VR에서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힘들게 3D 엔진으로 구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실제 세상을 딥러닝으로 학습하면 됩니다.

물론 그런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딥러닝의 발전 속도를 보면,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고있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