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Dev - 인공지능 개발자 모임
- 정보공유
- 일반 인공지능
https://blog.naver.com/megaphonekorea/221389402522
"구체적으로 AI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AI가 소설 속에서 '남자가 울고 있다'는 장면을 파악하면 운 이유와 울고 나서의 행동을 학습해 자료를 축적합니다. 이러한 작업을 수만 개 소설을 통해 반복하며 이야기 구조를 분석하는 거죠. 이후 사람이 결말을 입력하면 AI가 결말에 이르는 다양한 상황을 추론합니다. '왕자와 공주가 결혼했다'를 입력해주면 '왕자와 공주가 만나 사랑에 빠졌다'고 추론해내는 식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글을 작성하는 인공지능은 아직 없을 것 같습니다. 문장을 읽고 문맥을 파악하여 어떤 의미인지 구조적으로 저장하고, 이를 다시 추론하여 새로운 문장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현재 소설을 쓰는 인공지능들이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는지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중 한 곳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딥러닝의 Seq2Seq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http://aidev.co.kr/chatbotdeeplearning/5798
단순히 이전 문장들을 입력하면 학습된 데이터에서 그것과 연결되는 유사한 문장을 새로 생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과 문장은 뜻이 이어지지만 전체적으로 일관된 주제와 흐름을 가진 글을 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이 직접 자신이 생각한 스토리에 맞는 문장을 선택하여 소설을 이어갑니다.
만약 진짜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하는 인공지능 소설이 나온다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의 거의 대부분을 기계가 하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