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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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science/technology/978147.html

 

 

 

"감성적 대화가 진전되면 사용자가 인공지능 기기에 친밀감을 가질 수 있다. 자신의 프라이버시가 공유되는 걸 인식하지 못한다. 음성비서 성능이 더 발전하고 홀로그램 기술과 결합돼 사람의 모습을 하게 되면, 인간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

 

 

 

구글 검색기록이나 어시스턴트 명령들은 모두 서버에 저장됩니다. 원래 삭제하려면 일일이 웹페이지를 방문해야 했습니다. 지금은 일정 기간 후 자동으로 삭제가 가능합니다. 다만 디폴트가 오프라서 사용자가 설정을 해야 하고, 그 기간도 최소 3개월이나 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저도 구글홈을 쓰지만 아직 프라이버시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 날씨나 간단한 정보, 유튜브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감성적인 대화가 가능해진다면 개인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친밀감을 느낄 수록 속마음을 털어놓기 쉬우니까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과거 '프라이버시는 더이상 사회적 규범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많은 비판을 받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었습니다. 음성비서 역시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대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중요한 이슈로 떠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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