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AI데이에서 안드레이 카파시가 발표하는 영상입니다. 카파시는 스탠포드대에서 페이페이 리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때 그 유명한 ImageNet을 함께 만들었었죠. 지금은 테슬라의 AI 수장으로 있습니다.

특히 8대의 카메라로부터 받은 정보를 벡터공간으로 변환하는게 인상적입니다. 당연히 최신 딥러닝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파시는 자율주행차를 '주변환경을 인지하여 돌아다니는 인공생명체나 마찬가지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인공지능 로봇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다른 경쟁업체들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따라잡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딥러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 바로 데이터를 지금도 막대하게 수집하고 있으니까요. 비슷한 자율주행차가 나온다고 해도 안전성에서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는 사고율이 0.1%인데 다른 제품의 차는 1%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테슬라를 선택하겠죠. 생명과 연관된 거라면 사람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도 중국이나 러시아 백신보다는 화이자나 모더나를 선호하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