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1/29/2021112901716.html

"AI 스피커 업계는 예전만큼 신제품 출시나 고객 늘리기에 주력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미 시장이 포화 수준인 것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년 또는 3년 약정으로 고객들에게 월 정액을 받는 것 외에 수익을 낼 만한 서비스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저도 예전에는 AI 스피커에 기대가 매우 높았는데요. 지금은 그 한계가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보는 것 말고는 딱히 유용한지를 모르겠습니다. 그 이유는 내 말을 거의 못알아듣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 대답이 거의 안나오다보니 이제 그냥 핸드폰으로 검색을 합니다.

보통 AI 스피커는 목적지향 챗봇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분야는 아직 딥러닝을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일상대화를 하는 인공지능 제품이 더 기술적으로 성숙했다고 봅니다. 이루다 같은 챗봇이 감정으로 표현하고 움직일 수 있는 몸이 있다면 그 친밀감이 훨씬 높아집니다. 다마고치처럼 서로를 필요로 하고 애착을 높일 수 있는 기능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합니다. 이런 제품이 있다면 바로 구입하고 싶네요. 물론 합리적인 가격도 중요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