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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it/view/2021/09/916358/

 

 

 

요즘 메타버스가 인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인공지능 다음으로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입니다. 많은 서비스들이 3D 그래픽을 내세우며 메타버스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메타버스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로블록스나 마인크래프트, 제페토는 사용자가 의상이나 맵, 또는 게임을 제작하여 돈을 받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마찬가지입니다. 수익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컨텐츠가 쌓이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사용자들을 불러모읍니다. 게더타운 역시 맵을 만들 수 있으므로 메타버스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대학생일 때 세컨드라이프가 유행이었습니다. 뉴스에도 많이 나왔고 큰 이슈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소니, BMW, 리복 같은 기업들도 입점을 할 정도였습니다. 사용자가 맵이나 의상을 만들어서 팔 수 있었기 때문에 진정한 메타버스의 시초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열기가 사라지고 맙니다. 저도 직접 해봤지만 우선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제 PC로는 너무 느릴 정도로 고성능 컴퓨터가 필요했습니다. 맵이나 오브젝트들을 계속 받아와야 했기 때문에, 당시 인터넷 속도로는 답답할 정도였습니다. 또한 도움말이나 튜토리얼도 부족해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막막했습니다.

 

그때와 달리 지금 메타버스는 아주 쾌적합니다. 쉽게 배울 수 있고 즐길만한 콘텐츠도 많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에 최적화되어 있어 폰으로도 무리없이 돌아갑니다. 앞으로 VR 기술과 결합되면 그 파괴력이 더 커질 것입니다.

 

페이스북은 사명까지 바꿀 정도로 메타버스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SNS의 중심이 점점 메타버스로 이동할거라 봅니다. 지금의 SNS는 다른 사람이 올린 게시물이나 사진을 보는 등 수동적입니다. 반면에 메타버스는 내가 직접 돌아다니며 적극적으로 참여를 합니다. 이 차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하나의 경제체제가 만들어지면 그 프레임이 더욱 견고해집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어떻게 인공지능을 적용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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