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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박재욱 '택시업계와 상생협력 고민'

조회 수 130 추천 수 0 2020.02.20 14:16:0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637680

 

 

 

같은 공유경제이지만 에어비앤비와 다르게 우버는 그 반발이 특히 심한 편입니다. 호텔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택시는 국가에서 그 수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면허제가 아니라면 늘어나는 택시로 교통체증이 더 증가됩니다. 우버가 운행된 이후로 도로가 더 막힌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사실 상생은 불가능합니다. 대기업과 하청기업이라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같이 윈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하청기업의 분야로 진출하는 순간 상생은 깨집니다. 공유차량과 택시는 같은 시장을 두고 싸우는 존재입니다. 이용객이 증가하여 파이가 커지지 않는 이상 서로 적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동네 사진관이 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자영업자인 사진사들을 살리기 위해서, 사람들이 더 비싸고 불편한 필름 카메라를 쓸리는 없습니다. 차량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이 가능해지면서 변화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문제는 이익이 소수의 대기업들에게 집중되는데 있습니다. 사진사의 월급이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에게로, 택시 운전사의 월급이 공유차량 회사로 이동합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대중화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집니다. 그나마 적은 수익을 내던 공유차 기사의 월급까지 기업이 가져가게 됩니다.

 

인공지능으로 자동화가 진행되면 제2의, 제3의 택시운전사들이 계속 생겨날 텐데요. 과연 이 갈등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빠르면 10년 안에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지금부터 정부와 기업,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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