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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8&aid=0002466309
"개발팀은 이러한 원칙 아래, 기존 도서 운반로봇에 플라스틱으로 된 ‘왕방울 눈’을 부착하기로 했다. 로봇에 부착된 눈을 통해 로봇이 움직이는 방향을 표시해주고 이용자와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로봇에 눈이 생긴 뒤 이용자 반응은 크게 변화했다. 로봇을 괴롭히던 행위가 사라졌다. 태블릿 달린 움직이는 상자를 무시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던 이용자들이 몰려들고 적극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사람의 감정적 표현이나 소통 방식을 모방하는 대신 과장된 눈을 달아 로봇의 상태를 표시해주는 간단한 방법으로 인격적 대우를 받게 된 것이다."
많은 자율주행 배달로봇들에 얼굴과 눈이 있는 것이 다 이유가 있었네요. 사람들은 인형에게도 특별한 느낌을 받습니다. 거기에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이라면 더욱 감정적인 공감을 얻을 것 같습니다. 로봇은 인간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측면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